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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제철음식] 겨울 딸기가 맛있는 이유는? ]
 

토마토는 ‘과일이냐 채소냐’라는 논쟁 끝에 과채류라는 지위를 인정받았죠.
 
그런데 당연히 과일인 줄 알았던 딸기 또한 과채류에 속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채류는 채소 중에서도 과실을 식용으로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과육이라 생각했던 부분은 사실 딸기의 꽃받침이 자라난 것이고,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씨처럼 생긴 부분에 해당합니다. 비슷한 경우로는 꽃이 열매처럼 자란 무화과가 있습니다.
 
학문적 관점에서는 이러하지만, 사실 나라에 따라서 과일인지 채소인지에는 이견이 있습니다. 문화적인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무역 관세) 등으로 달리 구분하지만.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 중 하라는 덴 이견이 없는 편이죠.



│ 딸기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딸기의 제철 하면 언제가 떠오르시나요? 본래 야생 딸기, 밭딸기의 제철은 봄과 여름의 길목인 6월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설 재배, 하우스 재배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점점 겨울이 제철인 식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설 농가들이 딸기를 겨울에 재배하여 출하하는 이유는 겨울 시장에 경쟁 과일이 없어서 판매에 유리하기 때문이고, 동시에 한반도의 기후 특성상 겨울철의 풍부한 일조량이 딸기의 당도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딸기는 저온성 식물이어서 고온다습한 6월부터는 적정 환경을 조성해주기 어려워지는 데 반해, 겨울에는 보온과 관수만 잘 해주면 병충해 걱정 없이 수월하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산 품종이자 국내 최대 유통량을 자랑하는 설향 품종의 경우,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설향은 양력 1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4월이 되면 당도는 떨어지고 산도가 높아지며, 육질도 쉽게 물러진다고 합니다.



│ 제철 맞은 딸기의 풍부한 영양
 


요즘 제철을 맞은 딸기는 싱싱한 비주얼,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기 좋고 맛이 좋은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하니 남녀노소 즐겨 먹는데요.
 
딸기에는 피로 해소에 특출나기로 소문난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감기예방,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 가득한 딸기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건 안토시아닌입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안토시아닌은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딸기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딸기의 이러한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선 가급적 딸기를 생으로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불에 가열하거나 믹서기에 갈아버리는 등의 조리 과정을 거치면 비타민 C 등 유익한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딸기를 생으로 먹을 때 우유를 곁들여 먹으면, 딸기 속 비타민 C가 우유 속 철분 흡수를 돕고, 딸기 속 구연산이 우유 속 칼슘 흡수를 도와 더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